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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조선전기 한시집 《한도십영》 국역‧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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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립한국문학관 작성일 22-06-14 16:50 조회 1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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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조선전기 한시집 《한도십영》 국역‧출판

- 국내 유일본, 희귀본 소장 자료 발간 사업 ‘한국문학자료총서’ 첫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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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문학관(관장 염무웅, 이하 한국문학관)은 국내 유일본 자료인 조선 전기 한시집 《한도십영(漢都十詠)》을 영인하고 국역‧해제하여 한국문학 자료총서 1권으로 발행했다. 《한도십영》은 한양의 명소 열 곳을 소재와 주제로 삼아 조선 전기 대표 관각문인인 서거정 등이 지은 시를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조선 전기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발행된 책으로 높은 문학사와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문학관은 유일본, 희귀본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자료총서’ 발간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첫 성과로 나온 《한도십영》이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박물관 등 주요 문화 시설에 배포되어 연구자와 대중들이 살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문학관은 2019년 4월 법인을 설립한 후 지속적으로 한국문학자원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한 한국문학자원은 향후 2025년에 정식 개관될 한국문학관에 전시하고 주요 연구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료총서 발간을 이어가는 한편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재보존처리 전문업체인 고창문화재보존과 《한도십영》의 보존처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도십영》에는 서거정의 한시 <한도십영> 10편에 강희맹, 이숙함, 최숙정, 성현, 이승소, 성임, 이봉, 이정이 각각 차운해서 창작한 한시 10편이 차례대로 수록되어 있다. 각 10편의 주제를 살펴보면‘장의사로 승려를 찾아가다(藏義尋僧)’, ‘제천정에서 달을 구경하다(濟川翫月)’ ‘반송정에서 나그네를 전송하다(盤松送客)’, ‘양화나루에서 눈을 밟다(楊花踏雪)’, ‘목멱산에서 꽃을 구경하다(木覓賞花)’, ‘살곶이에서 봄놀이를 하다(箭郊尋芳)’, ‘마포에서 배를 띄우다(麻浦泛舟)’, ‘흥덕사에서 연꽃을 감상하다(興德賞蓮)’, ‘종로에서 관등을 구경하다(鐘街觀燈)’, ‘입석포에서 낚시를 하다(立石釣魚)’이다. 15세기 한양의 명소인 ‘장의사’, ‘제천정’, ‘반송정’, ‘양화나루’, ‘남산’, ‘살곶이’, ‘마포나루’, ‘흥덕사’, ‘종로’,‘입석포’등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한도십영》의 국역과 해제를 맡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장유승 연구교수는 “《한도십영》은 환운(換韻)이 이루어지는 칠언고시로 이렇게 까다로운 형식을 선택한 것은 서거정으로 대표되는 관각 문인들이 자신들의 문학적 역량을 뽐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속동문선》,《동국여지승람국여지승람》등에 ‘한도십영’이라는 제목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한 권의 책으로 엮인 사실이 해당 자료를 통해 처음 밝혀져 학계의 주목을 끈다. 특히 김수온의 서문과, 이숙함, 최숙정, 이봉의 ‘한도십영’은 다른 문헌에선 발견된 바가 없어 한국문학관이 소장한 《한도십영》은 더욱 가치가 있다.

 

  또한 《한도십영》은 《고사촬요》등을 통해 책판이 상주에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었으나 현재까지 실물이 확인된 바 없었다. 한국문학관 소장본을 통해 비로소 《한도십영》의 전모가 드러난 것이다. 문헌상의 기록과 달리 《한도십영》이 목판으로 인쇄된 것이 아니라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인쇄된 점은 서지학적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김수온의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은 1479년(성종10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 옥영정 교수는 《한도십영》이 15세기 금속활자 인쇄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염무웅 관장은 “한국문학 자료총서 첫 권인 《한도십영》의 발간 계기로 일반 대중들의 문학유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연구자들의 관심이 촉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한국문학관

전시운영부 권철호(☎ 02-6203-406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료는 국립한국문학관 사무국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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