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먼저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바로 이러한 아쉬움을 출발점으로 합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선조들이 남긴 작품유산뿐만 아니라 그들의 창작과정을 알려주는 다양한 문헌/음성/영상 자료들을 최대한 원상태 그대로 수집하여 분류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 문학관의 일차적 기능입니다.
물론 오늘의 현실은 이와 같은 일차적 기능에 머무는 데 만족하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에게는 체계적으로 자료를 제공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창조의 활력을 공급하며 일반 국민들에게는 문학의 즐거움과 독서의 보람을 알려야 합니다. 또한, 지역에 흩어진 각급의 공사립 문학관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맡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디지털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창작자•연구자•독자들 모두가 인터넷을 통해 접속하고 갖가지 정보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립한국문학관은 2024년 상반기에 서울 은평뉴타운 부지에 자기 건물을 지어 공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우리 문학관 종사자들은 최선을 다해 관련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지켜보아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