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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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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의얼골(조선의얼굴)

  • 자료번호

    문6513
  • 저자명

    현진건(玄鎭健, 1900~1943) 저
  • 발행년도

    1926년
  • 크기(cm)

    세로18.5cm, 가로12.5cm
  • 개요

    국립한국문학관 소장 《조선의 얼골》은 1926년 글벗집에서 발행한 초판본이다. 「私立精神病院長」 등 총 11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 현진건의 단편집이다. 국립한국문학관 소장 초판본은 완전한 표지가 있는 판본이다. 현진건은 1920년 「희생화」의 연애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그 자신을 반성하는 지식인이자 소설가를 묘사하고, 하층민의 비애를 그리는 데로 나아간다. 《조선의 얼굴》은 사실주의적인 묘사에 기반을 두고, 아이러니적 태도를 취하는 가운데 사회와 관계를 맺고 있는 개인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단편소설의 기법적 완결을 추구, 근대 소설의 미학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키워드

    현진건, 조선의 얼굴, B 사감과 러브 레터, 운수 좋은 날, 고향, 글벗집

소개

[판권지 정보]

(저자) 玄鎭健 (발행처) 글벗집 (발행연도) 1926년(大正 15年)

 

[목차]

一, 私立精神病院長

二, 불

三, B舍監과러브레타

四, 한머니의죽음

五, 운수조흔날

六, ᄭᅡ막잡기

七, 바―ㄹ(簾)

八, 郵便局에서

九, 피아노

十, 同情

十一, 故鄕

 

[내용]

「私立精神病院長」은 ‘나’의 고향 동무 ‘W’가 정신 이상이 생긴 ‘P’의 말벗이 되고, 보호병 노릇을 한 대가로 보수를 받다가 마침내 미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운수조흔날」의 인력거꾼 ‘김 첨지’는 오랜만에 운수 좋은 날을 만났지만, 집에 돌아가니 아내는 이미 죽어 있다. 「ᄭᅡ막잡기」에는 미남의 표본인 ‘상춘’과 추남의 표본인 ‘학수’가 등장한다. 「피아노」의 ‘안해’는 ‘남편’에게 이상적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으로 피아노를 꼽지만, 피아노가 도착했을 때 두 사람 모두 피아노를 칠 줄 모른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고향」의 ‘나’는 기차 안에서 눈을 끄는 ‘그’의 복장을 살핀다. 기모노를 두르고, 중국식 바지를 입은 ‘그’는 신세타령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동양척식회사의 수탈로 고향을 잃고, 생활의 근거지를 잃게 된 ‘그’에게서 ‘나’는 ‘조선의 얼굴’을 본다.

 

[기타]

《현진건 문학전집》 1에서는 ‘B사감과 러브 레터’,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까막잡기’, ‘발(簾)’, ‘고향[그의 얼굴]’로 표기하고 있다.

 

[자료의 특성 및 가치]

표지에는 “玄憑虛 著”로 표기되어 있다. ‘글벗집’이라는 출판사 이름 양 옆으로, 각각 “京城”, “發行”이, 아래에는 출판 연도 “―1926―”이 표기되어 있다. 속표지에는 “現代文藝叢書”, 판권지에는 표지의 “玄憑虛”와 달리 “著作 兼 發行者 玄鎭健”으로 표기되어 있다.

현진건은 1920년 「희생화」의 연애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그 자신을 반성하는 지식인이자 소설가를 묘사하고, 하층민의 비애를 그리는 데로 나아간다. 《조선의 얼굴》은 사실주의적인 묘사에 기반을 두고, 아이러니적 태도를 취하는 가운데 사회와 관계를 맺고 있는 개인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단편소설의 기법적 완결을 추구, 근대 소설의 미학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작가소개]

현진건(玄鎭健, 1900~1943): 1900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08년 부친 현경운이 설립한 대구노동학교에서 신학문을 익힌다. 1918년 상해 호강(滬江)대학에 입학한다. 1920년 《개벽》에 「희생화」를 발표하고, 1921년 《백조》 동인으로 가담, 「빈처」, 「술 권하는 사회」를 발표한다. 1922년 첫 창작집 《타락자》를 조선도서주식회사에서 발간하고, 중편 「타락자」를 연재한다. 1923년 최남선이 주재하는 잡지 《동명》에 편집진으로 참여하고 시대일보사에 입사한다. 1924년 단편 「까막잡기」, 「그립은 흘긴 눈」, 「운수 좋은 날」, 「발」을 발표한다. 1926년 《조선의 얼굴》을 간행한다. 1936년 동아일보사 사회부장 재직 중 손기정 선수 사진의 일장기 말살 사건으로 피검되어 1년 선고를 받고 복역하였다. 1938년부터 1939년까지 《동아일보》에 「무영탑」을 연재하고, 1939년 박문서관에서 초판 《무영탑》을 간행한다.

 

[참고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3438, 접속일: 2025.9.20.

이재선, 《한국소설사―근ㆍ현대편 1》, 민음사, 2000.

한국근대문학관, 《단숨에 읽는 한국 근대문학사》, 한겨레출판, 2016.

 

[해제자]

이은선(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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