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uick

문학관 콘텐츠

국립한국문학관-한국고전번역원 업무협약(MOU) 체결

  • 2025.09.17
  • 16
  • 국립한국문학관

국립한국문학관은 9월 16일, 한국고전번역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국 고전문학 자료를 함께 연구하고 번역할 예정입니다.
또 고전문학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과 함께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소장한 국내 유일본 『탁피소고』 번역에 착수합니다.

'탁피'는 대나무 껍질, '소고'는 작은 원고라는 뜻으로 『탁피소고』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귀양살이 하던 시절,
당시 사용하던 자신의 별호를 붙여 만든 문집입니다.

『탁피소고』에는 다산 선생이 차(茶)에 조예가 깊던 혜장 선사와 주고받은 시와 대둔사 승려들을 위해 쓴 산문이 실려있습니다. 특히 다산이 저술한 『다산시문집』에 누락된 시가 다수 실려 있어 자료로서 더욱 가치가 높습니다.

이번에 최초로 번역되는 『탁피소고』는 2026년, 국내 유일본 또는 희귀자료를 모아 발행하는 국립한국문학관 『한국문학자료총서』 3권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탁피소고』



『탁피소고』중 시각 장애인과 혼인한 젊은 여인의 사연을 담은「도강의 소경집 아낙 이야기(道康瞽家婦詞)」부분

다음글 게시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2025 한국문학포럼> 근현대문학 연구의 자취와 행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