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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문학관

[코리아넷뉴스]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우리 유산을 지키는 기반사업'

  • 2024.06.12
  • 363
  • 국립한국문학관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이 지난달 20일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


국립한국문학관(문학관) 착공식이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지난달 20일 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 문학 단체장과 문학 자료 기증자, 지역 주민 등 많은 이들이 문학관 설립을 축하했다.


문학관은 오는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4,993㎡, 부지 면적 1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기간인 2021년부터 2026년까지 투입되는 예산은 총 716억원.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유인촌 장관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문학관 착공식을 시점으로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창작, 발표, 발간 등 단계별, 주체별로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 했던가. 첫 삽을 뜨기까지 그 과정은 느리지만 문학관 건립을 위한 모두의 노력은 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 지금도 진행형이다. 이제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의 중심 기관이자 공간으로서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아래는 지난달 28일 코리아넷이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 관장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

- 문학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립한국문학관이 지난달 20일 드디어 착공식을 열었는데…

지난 2016년 문학진흥법이 제정된 지 8년, 그리고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법인이 설립된 지 5년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그동안 문학관 건물이 없어 실행하지 못했던 많은 사업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오는 2026년 개관 때는 국민에게 문학의 흥과 멋을 보여줄 계획이다.


오금화 기자 jane0614@korea.kr

2024.06.11

[출처: 코리아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