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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문학관

[중앙일보] 채만식 『탁류』 국내 유일본 첫선…한국문학 '맥박' 짚는 이 전시

  • 2024.11.18
  • 21
  • 국립한국문학관

“내가 느이허구 무슨 원수가 졌다구 요렇게두 내게다 핍박을 하느냐? 이 악착스런 놈들아!……

아무 죄두 없구, 아무두 건디리잖구 바스락 소리두 없이 살아가는 나를,

어쩌면 느이가 요렇게두 야숙스럽게…… 아이구우 이 몹쓸 놈들아!”


특히 채만식의 『탁류』 초판본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일본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외에 다른 소장처가 없다.

서지학의 권위자이자 애서가인 고(故) 하동호 교수 유가족이 2018년 국립한국문학관에 『탁류』를 기증했다.





전시된 문학 자료의 글귀 중 소장하고 싶은 구절을 선택해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문정희 관장은 “지난 5년간 수집한 보물 같은 작품 11만점 중 70점을 엄선해 보여드리는 전시”라며 “세계적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기에 한국 문학이 형성된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가 한국인의 근원적 힘과 상상력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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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채만식 「탁류」 국내 유일본 첫선... 한국문학 '맥박' 짚는 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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