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고전문학 현재 미래 조명... 대중화 방안 모색
뉴시스 | 국립한국문학관, 고전문학 현재·미래 조명… 대중화 방안 모색 |
매일경제 | 고전문학 대중화 방법 모색한다 |
매일경제 | “고전문학,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에 가까이” |
국립한국문학관이 오는 7일 서울 은평구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고전문학(사)의 난제들'을 주제로 '2025 한국문학포럼(KLF)' 제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고전문학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참여해, 향후 개관할 국립한국문학관의 역할과 의미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고전문학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조망하는 다양한 발표가 준비됐다.
심경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한문 자료의 수장 범위와 정리 및 전시 방안'을 주제로, 한국문학관에서 다루어야 할 한문학 자료의 범위와 그 가치를 역설한다. 조해숙 서울대학교 교수는 '고전 시가의 양식 논의와 현재적 가치'를 주제로, 전통 시가 양식이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소개한다.
전기화 경기대학교 교수는 '한국 고전 소설의 미래와 상상력', 표정옥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AI와 삼국유사의 만남, 미래를 잇는 문화코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는 '살아있는 고전, 함께하는 전통'을 공통주제로 국립한국문학관이 고전문학의 전통을 현대 대중과 잇는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에는 ▲박애경 연세대학교 교수 ▲황재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부원장 ▲권태효 서울대학교 민속학연구센터 객원연구원이 참여한다.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은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의 고대문학부터 현대문학까지를 아우르는 기관"이라며 "한국문화가 K-콘텐츠로 새롭게 소비되는 이 시점에서, 한국 고전문학을 세계와 대중에게 연결하는 발신처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