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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근현대문학 연구 성과와 난제 논의, 2025 한국문학포럼 세 번째 행사 열린다

  • 2025.08.26
  • 72
  • 국립한국문학관

근현대문학 연구 성과와 난제 논의,

2025 한국문학포럼 세 번째 행사 열린다


– 8월 28일(목), 국립한국문학관 각 분야 전문가 참여하는 문학포럼 개최

- 친일과 월북, 북한 문학 등 근현대문학사의 논쟁점을 국문학계와 논의



국립한국문학관은 오는 8월 28일(목) 《2025 한국문학포럼(KLF)》 세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근현대문학 연구의 자취와 행방”으로, 근현대문학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참여해 향후 개관할 국립한국문학관의 역할과 의미를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근현대문학 연구 성과와 주요 논쟁점을 다루는 발표가 진행된다. ▲ 정우택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한국문학관, 시문학 콘텐츠의 ‘사건(event)’의 현장”을 주제로 오장환, 윤동주, 정지용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시가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논의한다. ▲ 장문석 경희대학교 교수는 “친일작가와 월북작가의 난제 – 국립한국문학관의 전시 방향과 쟁점”을 통해 친일·월북 작가를 둘러싼 연구 성과와 국민 정서의 문제를 검토한다. ▲ 임유경 연세대학교 교수는 “남북한문학과 아카이브: 연구성과와 고유의 확산”을 주제로 분단 이후 한국문학사 속 북한문학의 의미와 향후 국립한국문학관이 취해야 할 관점과 역할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 김종욱 서울대학교 교수, ▲ 이상숙 가천대학교 교수, ▲ 함태영 한국근대문학관 운영팀장이 참여해 “근현대한국문학(사) 전시와 난제”라는 주제로 한국 근현대문학의 전시 콘텐츠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함께 논의한다.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은 “한국 근현대문학사는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격변의 한국사와 함께해 왔다”라며,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사의 다양한 문제들을 국문학계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한국문학관은 다양한 사조와 이념의 문학들이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은평구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리며,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여는 온라인 사전 신청(http://bit.ly/2025klf)을 통해 가능하며, 국립한국문학관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nmklkorea)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